이사를 하게 되어 씨일이들 큰 어항으로 옮기기 위해 과감하게 600짜리 켈란 디아망 주분했습니다.

폭번도 질러보고..에어 호스도 좋은걸로 구해보고 ..

그런데 여기까지는 엄청 좋았습니다.

택배 아저씨가 문앞에 두고 가셨는데..

박스가 젖어 있고 심한 악취가 나는것입니다.

뭐지..보니..생선썩은내와 그 국물이 박스에 젖어 있어서..

언들 뜯어보니 안까지 완젼히 생선부패찌꺼기 오물로 가득차 있네요..

완젼 기절할 뻔 했습니다.

악취가 얼마나 심하던지 이웃항의 들어오기 전에 걸레에 락스 묻혀서 복도 빡빡 닦고..

와이프는 집에 못들어 오게 하고..

참나 살다 살다 별일이 다 있네요..

그 큰 600짜리 어항1/3 이 생선썩은 물로 차 있는데..이거 버리지도 못하고...

화는 화대로 나고..날씨는 덥고..거의 돌아버리기 일보 직전에 ..

일단 치우고 보자는 생각에 신문지로 싸서 베란다까지 이동하는데 성공..

그러나 와이프가 빨래에 냄새 밴다고 갖다 버리라고..악을 씁니다.

이게 어떤 어항인데;...와이프랑 한바탕하고..

락스뿌려 빠빡 딲고...옷은 땀으로 생선 썩은내로 진동하고..베란다는 엉망이고..와이프는 빨래 걷고 베란다문 닺아버리고 거실로 못들어 오게 하고.

1시간동안 빡빡 닦으니 냄새는 잡히는데..락스 냄새 때문에 머리도 어질어질 앉아 있다 일어나니 현기증이..

덕분에 배란다 청소까찌 완벽하게 하고 겨우 말려 놨습니다.

도대체 하나아쿠아랑 협약된 택배가 어디 입니까?

생선썩은물 때문에 어디 택배인지도 모르겠고..이 택배 정말 못됬네요..

기사님도 배송하면서 냄새 나는 국물 새는거 알면서도 그냥 놓고만 가버리고..

완젼 쏘 했네요..

택배회사 정말 엉망 입니다.경고조치 하시던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시면...진짜 모를겁니다. 생선썩은 냄새..국물...으악...정말..미치는줄 알았네요..

지난번에는 다른사람 물건이 잘못 배달되어 다시 보내달라고 하시더니..

이번에는 오물 악취 가 배달이 되었네요..

하나아쿠아 .좋은느낌으로 인연맺으려 했는데..인연이 아닌가 봐요..

왜 자꾸 이런일이 생기는지 미치겠습니다.

택배회사 다시한번 경고하고 뭐라고 좀 하세요..

발송만 하면 끝이 아니잖아요..

고객이 물건을 잘 받을때까지 하나아쿠아 일 아닌가요? 택배회사 책임으로만 넘기지 마시구요..

이런일이 일을것 같으면 겉에 비닐이라도 하나 씨웠으면 안에까지 생선 썩은물이 안들어 오고 겉만 낸새 나고 말탠데.이건 완젼히 배겼습니다.

안좋은 기억 빨리 좋은 기억으로 다시 바뀌길 부탁드립니다.